2009. 8. 5. 14:16
춘천 고속도로 : 한밤의 드라이브~
2009. 8. 5. 14:16 in My Life
춘천 고속도로는 2009년 7월 15일 개통한 민자 고속도로로 그동안 주말이면 주차장처럼 변하던 국도의 교통 체증을 해소하고자 민간 자본으로 건설되었습니다.
제가 춘천을 자주 갈 일은 결코~ 없으나, 휴가 중의 무료함을 잊고자 야밤에 춘천을 찍고 왔습니다. ^^;
잠실 출발 기준으로 국도로는 그동안 차량 정체가 없을 경우 1시간 20분~1시간 30분 정도 걸렸습니다.
(체증이 있으면 고무줄처럼 늘어납니다..)
대략 얼마나 걸릴지 궁금해서 밤 10시 15분에 잠실에서 출발해보았습니다.
가는길에 춘천 고속도로를 알리는 표지판이 여기 저기 보이더군요.
물론 달리는 차안이라 사진은 제대로 나온게 없습니다. (실력 부족...^^;)
[사진 실력은 묻지 말아주세요~]
새로 만든 도로답게 포장이 잘되있어 조용하였습니다. (깜깜한 밤이라 다른건 본게 없어요~)
[밤이어도 휴가철이라 차량이 적진 않았습니다.]
아직 과속 카메라는 설치가 안되었는지, 경고판만 있고 카메라는 없었습니다.
강원도를 가는 고속도로 답게 상당히 많은 수의 터널이 있었습니다.
[새로 생긴 터널답게 깔끔한 느낌]
[그래도 계속 보니 어질~]
고속도로 중간에는 가평 휴게소가 있습니다. 당연 초행길인데 놀다 가야죠.
[가평 휴게소 - 역시 고속도로는 휴게소가 젤 중요하죠. ^^;]
새로지은 휴게소 답게 깔끔하고 유명 커피점, 핫도그집, 편의점들이 들어와 있습니다.
[깔끔해요~ 깔끔~]
살짝~ 간식 좀 먹고 다시 출발해서 춘천에 도착하니 대략 11시 10분 정도였습니다.
[여기가 춘천~ 닭갈비와 막국수의 고향]
100km/h 정속 주행을 한건 아니지만, 딱히 과속 한건 아니기 때문에 체감상 20분~30분 정도 단축되었다고 생각하시면 되겠습니다. 서울-춘천을 38분에 갈 수있다고 선전하지만, 38분에 가려면 과속 좀 해야지 될 것 같습니다.
(지하철역에서 5분 거리와 비슷한 개념이라고 보심 맞을듯..)
[목적지로 설정한 춘천 MBC ; 이유는 없다~ 그냥 네비에서 무심코 눌렀을뿐]
그리고 통행 요금이 5,900원으로 알고 출발했는데, 왠걸, 춘천 IC를 통해서 나가니, 마지막엔 중앙 고속도로를 이용하게 되어, 1400원을 추가로 내었습니다.
[홈페이지에 있는 요금표~ 이런걸로 낚시를...]
아직 연계 도로가 안만들어져서 불편한 점이 있다고는 알고 있었지만, 2% 부족한 느낌이 드는건 어쩔 수 없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