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8. 11. 26. 14:23

08년 성적으로 본 09년 LG Twins

FA 타자를 2명 영입함으로써, 타선을 강화한 09년 LG Twins는 LG팬으로써는 기대를 가지게 한다.

그럼 내년 LG 트윈스의 "내맘대로" 라인업을 예상하여 본다.
말한대로 "내맘대로"이다. 쓰고보니 안치용선수가 매우 아깝다. 08년 정말 잘해주었는데...
2번에 놓은 박용택 선수도 어색하다.
차라리 김재박 감독의 무수한 작전(?)을 잘 구사한 박경수선수가 어울릴듯하다. (희생타 33개.. ㅡ_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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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만 봐도, LG의 문제점인 거포 부재, 해결사 부재가 눈에 띈다.
(비율 스탯으로 본 페타지니는 참 좋은 타자이다. 0.347-0.452-0.532)
박경수 선수의 실책 11개도 마음에 걸리나 권용관 선수가 유격수 자리로 가면 한 타순을 버리는 느낌이 든다.

간략하게나 쓰고 보니 우리나라 야구를 다시 본지는 얼마안되지만, 전력이 그리 강해보이지는 않는다.

다음은 투수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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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중근 선수가 얼마나 08년 훌륭했는지를 알 수 있다.

마무리로 봉중근 선수 혹은 옥스프링선수을 돌린다는 말이 있던데..
개인적으로 반대한다.
둘다 이닝 확실히 소화하여주는 훌륭한 선발이라 생각한다.

올시즌 71이닝이나 던진, 그것도 경기 중 후반 전천후(?)출격한 정재복 선수를 마무리로 쓰는것이 나아보인다.
마무리로 고정하여, 잡을 경기만 출전한다면, 괜찬은 대안인듯하다.
1,2선발을 제외하면 선발진 역시 그다지 미덥지 못하다.

투,타 성적을 보니..내년에 우승은 어려워 보인다. (ㅡ_ㅡ;;; LG팬이다보니...쿨럭..)
그래도 LG 특유의 신바람 야구로 4강! 에 들기를 개인적으로 바란다.

쓰다보니...김재박 감독의 고민도 알 듯 하고, 팬입장에서 너무 가볍게 쓴 기분도 든다.
계약 마지막해인 김재박 감독께서 놀라운 지략(?)으로 팬의 기대 만큼의 성적은 내어줬으면 하는 부담스런 바램만 가지고 날림글을 마무리한다.

"야구는 몰라요~" 라는 말처럼, 야구는 아무도 모른다.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