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8. 12. 13:22

New SM3 : 르노 삼성은 대체 무엇을 한것인가?

New SM3는 르노 삼성이 준중형 시장에서 우위를 점하고자 새롭게 내놓은 모델입니다.
지금까지 준중형 시장은 아반떼가 최강자의 자리를 굳히고 있으며, 그 외 포르테, 라세티 프리미어 그리고 SM3가 뒤를 잇고있습니다.

하지만 기존의 SM3는 닛산의 블루버드 실피란 오래된 모델을 그대로 가져온 최근 출시되는 차량에 비하면 아무래도 경쟁력이 떨어지는것은 사실입니다. 그래도 어느 정도 준중형 시장에서 선전할 수 있었던 것은 단연 브랜드 파워라는 것은 의심의 여지가 없습니다.


새로 출시하는 New SM3는 르노 삼성의 본사, 르노에서 출시한 메간 해치백 모델을 근간으로 르노 삼성에서 "다듬은" 모델입니다.

               [새로나온 New SM3 - 르노 삼성에서 한거 맞어? ]

                                   [르노 메간 해치백 모델 - 한인물 하는 얼굴]

일단 외관을 살펴보면, 앞 뒤 범퍼부를 제외하고 크게 바꾼것없어 보입니다.
[이번에도 범퍼 엔지니어링인거야? 그런거야?]

인테리어는 계기판만 바뀌었습니다. 물론 화려한 LCD 계시판에서 평범한 국산 디자인으로 바뀌었죠.
                     [똑같다. 똑같어~ 위는 New SM3, 밑은 메간]

                        [위는 New SM3, 밑은 메간 - 밑이 휠~씬 화려하다.]

그럼 차량의 성능은 어찌 되었을까요? 1.6 가솔린 모델로만 살펴보겠습니다.
먼저, 르노 메간은 20.6 km/l 이고 New SM3는 15.0 km/l입니다.
국내 타 준중형에는 비슷한 수준이지만 결코 앞,뒤 범퍼만 바꾼것이 아닌, 성능을 국내 시장에 맞게 하향시켰군요.

달리기 성능은 어떤지 한번 보겠습니다.
New SM3 - 112 HP @6000RPM / 15.9kg.m @4400RPM
Renault Megane - 110 HP @6000RPM / 15.5 kg.m @4250RPM

이부분은 New SM3가 더 좋아보이는군요. 하지만, 무게가 New SM3가 살짝 무겁습니다.
New SM3 - 1250 kg
Renault Megane - 1215 kg

편의 장치 대부분도 르노 메간에 적용되어 있는 사양입니다.
물론 메간이 더 좋은 것이 사실입니다.
           [비슷 비슷한 편의 장치 - 네비게이션, 듀얼 에어컨 ; 그냥 가져다 쓴 편의 기능]

      [하지만 메간엔 이런 기능까지 - 후방만이 아닌, 전방 주차 센서, 조그셔틀]

결국 르노 삼성의 역활은 이번에도 닛산 맥시마 모델이 들어올때와 크게 달라진것이 없어진 듯합니다.
요약을 하면 르노 메간의 플랫폼 + 닛산의 파워트레인 + 르노삼성의 앞/뒤 범퍼 = New SM3가 되는 듯 합니다.
                     [이 멋진 차를 가지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