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7. 8. 15:02
주행 중 차량 시동이 꺼지는 이유
2009. 7. 8. 15:02 in 자동차 Vehicle
주행 중 시동이 꺼지는 황당한 경우가 또 어디있을까요..
일단, 주행 중 시동이 꺼지면 큰 사고로 이어질 수 있으니 당황스럽겠지만 최대한 침착하게 대응해야 합니다.
시동이 꺼지는 순간 비상등을 켜고 먼저 뒤차로 부터의 추돌을 최대한 방어합니다.
핸들 및 브레이크의 유압장치가 작동하지 않음으로 최대한 힘주어 작동해야합니다.
브레이크의 경우, 1회 작동 하니, 이를 최대한 활용해야 합니다.
최대한 차를 갓길로 붙여 서도록 하고 차가 선 다음에도 즉시 뒤 따라오는 차에게 수신호 혹은 차 트렁크에 있는 삼각대등을 활용, 추돌을 방지하여야 합니다.
그럼 이런 주행 중 시동 불량은 왜 발생하는 것일까요?
1. 연료가 떨어졌을 경우
당연한 말이겠지만, 연료가 떨어지면 차가 더 이상 주행이 불가능하겠죠?
2. 연료가 제대로 공급되지 않는 경우
이 경우는 여러가지 원인이 있습니다. 먼저, 연료 필터가 막혔을 수 있습니다.
연료 필터는 대략 2만km 마다 교체해 주어야하는데, 교환하여 주지 않고 계속 주행시, 막힐 수 있습니다.
또한 연료 파이프에 문제가 있을 경우는 리프트로 차를 들어 육안으로 꼼꼼히 살펴보아야 합니다.
스로틀 바디가 오염되어도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스로틀 바디의 이상으로 연료와 공기의 비를 잘 못 센싱하게되어 문제가 생길 수 있습니다.
엔진 오일을 갈면서 가끔씩 시간적 여유가 있을때 스로틀 바디 청소를 해주는 것이 좋습니다.
마지막으로 연료 자체에 문제가 있을 경우입니다.
연료 자체에 불순물이 많이 섞인 저질연료를 주유하게되면, 연료 펌프에 문제를 일으킬 수 있으며, 흡입 필터를
막아 엔진을 멈추게 만들 수 있습니다.
[스로틀 바디]
3. 발전기 (Alternator 혹은 Generator)가 고장난 경우
이 경우 시동이 꺼지기 전에 분명 경고가 나옵니다. 밧데리 방전 경고가 먼저 나옵니다.
발전기가 고장나게되면, 더이상 밧데리 충전이 안됩니다. 이렇게 되면, 밧데리 방전은 피할 수 없으며,
시동을 끈체 견인하여 정비소로 가야합니다. 점프선을 이용 시동을 켠다고 해도 다시 방전되어 시동이 꺼지는건 시간 문제이기때문입니다.
[알터네이터 - 주행 중 밧데리를 충전하여 줍니다.]
4. 타이밍 벨트가 끊어진 경우
최근에 나온 차량은 타이밍 벨트가 교환이 필요없습니다만, 오래된 차량은 이 타이밍 벨트가 고무 재질로 6~7만km 주행 후 교체하여 주어야 합니다,
재질이 고무라 경화되어 끊어질 수 있기 때문이죠. 이 타이밍 벨트는 크랭크 축과 엔진 캠축을 연결하는 벨트로 끊어질 경우 엔진이 망가질 수있습니다.
[타이밍 벨트 - 끊어지면 엔진이 망가질 수 있습니다. 물론 위험하죠]
5. 엔진 피스톤이 눌러붙은 경우
엔진 오일을 교환하지 않고 계속 주행 할 경우, 엔진 오일이 점성을 잃고 더이상 윤활 작용을 못하게되는 상황이
발생 합니다. 이 경우 엔진 피스톤이 엔진 블럭에 눌러 붙어 시동이 꺼지게 되며, 엔진을 바꿔주어야합니다.
요즘에는 자기 차량에 대한 관심이 커져서 이러한 운전자는 없으리라 봅니다.
6. 수온 센서가 고장난 경우
차량의 계기판을 보면 보통 온도계가 한자리를 차지하고 있습니다.
이 온도는 실내 혹은 실외 온도가 아니라 엔진 냉각수의 온도입니다.
이 냉각수 온도가 지나치게 높으면 차량의 ECU(Engine Control Unit)에서 엔진의 RPM을 낮추고 심한 경우에는
엔진을 멈추게 됩니다. 냉각수 온도가 너무 높게되면, 엔진의 냉각이 안되고 이는 곧 엔진 Blow로 연결되기 때문
입니다. 이 수온 센서가 고장나게되면 잘못된 정보가 전달되게 되고 이로 인하여 시동이 꺼질 수 있습니다.
주기적으로 차량을 점검하고 이상 징후가 보이면 빠른 시일내에 정비를 하여 차량의 문제를 미리 예방하는 습관을 길러두는 것이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