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9. 4. 16. 16:02
Chevrolet Volts [Chevy Volts]
2009. 4. 16. 16:02 in 자동차 Vehicle
가격 경쟁력과 연비에서 우수한 아시아권 자동차들에 밀려 현재 문 닫을 위기에 처한 GM이 자신들의 미래에 대한 비젼으로 선 보인 차량이 바로 Volt이다.
이름에서 직관적으로 알 수 있듯이 하이브리드 자동차가 아닌 전기 자동차이다.
하이브리드 자동차란 말 그대로 2가지 이상의 동력원을 사용하는 자동차로 현재는 주로 전기+가솔린 동력원이 주를 이룬다. 하지만 Volts는 동력원으로 전기 모터만을 사용한다. 물론 Volt의 엔진 룸안을 보면 1.4L 가솔린 엔진이 자리잡고 있다. 이 가솔린 엔진은 동력원이 아닌 주행 중 배터리가 방전 될 경우, 충전용으로 사용한다.
Volt가 GM에 가지는 중요성은 향 후 GM의 미래의 Plan을 제시하는 것 이상이다.
오래전부터 화석 연료에 대한 의구심 및 유가 의 지속적인 상승에 따라, 전세계 자동차 회사들이 대체 연료 개발에 고심하였다. 고심끝에 나온 방안은 서로 달랐는데, 유럽 계열의 자동차 회사들은 고효율의 디젤 엔진을 첫번째 대안으로, 일본 계열의 자동차 회사들은 가솔린-전기 동력의 하이브리드 자동차를 시장에 선보이며 미래에 대한 방향을 제시하였다.
하지만 GM은 이러한 과도기적 시스템 (궁극적으로 모든 자동차 회사들은 전기 자동차 혹은 수소전지 자동차등 화석 연료를 사용하지 않는 자동차 개발을 목표로 삼고있다.)을 뛰어넘어 곧장 전기 자동차를 개발 하고자 하였다.
(물론 지금은 이 부분을 수정, 다음과 같은 다양한 전략으로 시장을 공략하고자 하고있다. )
실제로 GM은 2000년대 초 전기 자동차의 시험 모델을 선보이며, 앞선 기술력을 선보였으나, 문제는 배터리 기술이었다. 자주 충전을 해야하는 배터리 용량과, 턱없이 무거운 무게와 크기, 전무한 사회적 인프라에 결국 양산형 전기 자동차는 나오지 못하였고, 이는 곧 GM이 고효율의 친환경적인 자동차를 요구하는 시장 상황에 부응하지 못하여 소비자의 외면을 받게 되는 원인 중 하나가 된다.
(아직도 GM의 이미지는 GMC로 떠오르는 크고 무거운 차량, 캐딜락/캐딜락 에스컬레이드에서 연상되는 기름 확실하게 먹어주는 차량이다.)
양산형 전기 자동차에 계속 실패를 하던 GM은 미국 소비자의 대부분 하루 자동차 운행 거리가 40Mile (64Km)이내임에 착안, 한번 충전에 40Mile을 달릴 수있는 Volt를 시장에 내놓아서 전기 자동차의 기술적 리더라는 자부심과 GM의 이미지 쇄신을 얻고자 하고 있다.
Volt는 기존의 전기 자동차와 다르게 40Mile이상 주행하여 배터리가 방전되더라도 가솔린 엔진이 작동, 배터리를 충전하여 주기에 운전자가
배터리 방전에 크게 걱정하지 않아도 되도록 설계되었다. 배터리가 충전되는 한 계속 달릴 수 있다.
장착된 전기 구동 시스템은 150마력, 370Nm의 토크의 Spec.이며, 최고 시속은 160KPH이다.
전기 자동차이기에 당연히 엔진 소음등이 전혀 없으며, 시동을 걸어도 아무런 시동음이 들리지 않는다.
이러한 Volt의 유지비는 가솔린 엔진을 기반으로 하는 여타 차량에 비해 저렴하다는 것이 GM의 설명이다.
GM의 설명으로는 Volt의 하루 유지비는 약 80 Cents (하루 약 1000원 정도)에 불과하다는 것이다.
이를 위하여 GM은 Aerodynamic에 Optimize된 디자인으로 Volt를 설계했으며, 이를 통하여 최대 주행거리를 늘렸다고 설명하고있다.
내부 디자인을보면 전기 자동차를 운전하고 있다는 느낌을 확실하게 받을 만한 디자인을 보여주고 있다.
GM의 미래, Chevy Volt는 2009년 서울 모터쇼에도 전시되어 한국에도 소개되었다.